부산도시공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강서구 대저동 일원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 11일 '부산연구 개발특구 첨단복합지구 조성사업' 실시 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177만㎡ 규모의 이번 사업 부지에는 첨단산업단지와 연구시설, 산업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 대저공공주택지구 1만 9000세대와 동시에 개발해 강서 지역에 직주 근접 생활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사업 목표는 미래 먹거리 산업의 혁신 생태계 구축이다. 해양 바이오를 비롯해 조선·해양,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 부품 분야의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전체 산업용지 중 10.8%는 중소기업 전용단지로 배정된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첨단산업 연구시설 유치로 전문 연구 인력 유입도 꾀한다.
부산도시공사는 이 사업으로 8000억원의 생산·부가가치 유발 효과와 9000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내년 말 조성 공사 발주를 목표로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신창호 공사 사장은 "부산연구 개발특구 개발은 서부산권 산업지형을 혁신적으로 견인할 중요한 기회"라며 "조속한 사업 추진으로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