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17일 정기 시정현안 읍면동장 공유회의를 북안면 반정리에 위치한 아열대 스마트팜단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회의는 스마트 농업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시정 현안 해결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천시 아열대 스마트팜단지는 총 3만9,531㎡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4동의 온실에서 애플망고, 만감류 등 18종의 아열대 작물이 시험 재배되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읍·면·동장들은 단지 내 회의실에서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논의한 뒤, 스마트 농업 기술이 적용된 온실과 재배 시설을 직접 둘러봤다.

이정우 부시장은 "이번 회의는 단순한 현안 논의에 그치지 않고, 아열대 스마트팜단지 현장에서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할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참석자들이 스마트 농업 기술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