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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전날부터 줄 섰다"...아이폰17, 혹평에도 출시 첫날 '오픈런' 행렬

19일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애플 신제품 아이폰17 시리즈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 차현정 기자

"애플 기기를 많이 사용하고 오래 사용함으로써 이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게 영광스럽다고 생각한다. 1호 구매자까지 돼보니 '하나 해냈다'하는 생각과 함께 속이 시원한 느낌이었다."

 

19일 애플 아이폰17 시리즈가 서울 명동에 위치한 국내 최대 애플스토어 '애플 명동'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 세계에서 아이폰 신작이 가장 빠르게 출시되는 국가라는 것을 입증하듯 애플스토어가 문이 열리는 오전 8시 이전부터 긴 줄이 늘어섰다. 매장 앞은 긴 시간을 대기한 애플 팬들로 북적였다. 해외에서 찾아온 외국인 방문객들도 많았다.

 

19일 애플 명동의 아이폰17 시리즈 1호 구매자인 김지민씨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차현정 기자

이날 아이폰17 1호 구매자가 된 주인공은 대학생 김지민 씨였다. 그는 문이 열리기 하루 전날인 18일 저녁 9시 30분부터 줄을 섰다. 오랜 대기에도 지친 기색은 없었고 신제품을 손에 쥐게 된다는 기대감으로 해맑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오전 8시 직전 애플스토어 직원들의 카운트다운과 함께 매장 문이 활짝 열렸다. 직원들은 방문객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환영 인사를 건넸다. 매장 안에서는 직원들이 1대1로 방문객에게 제품을 설명해 주며 기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출입 인원도 제한해 붐비지 않는 환경을 마련했다.

 

아이폰 에어의 얇기를 손으로 확인해보는 고객, 카메라 기능을 시험하는 고객 등 각자 관심 있는 기능을 꼼꼼히 살피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한 여성 직원은 "여러분 여기를 주목해 주세요"라고 말하며 아이폰17 1호 수령자 고객을 소개하기도 했다.

 

19일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애플 신제품 아이폰17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 차현정 기자

1호 구매자 김지민 씨가 선택한 제품은 아이폰 17에어 클라우드 화이트 컬러였다. 아이폰 에어는 두께 5.6mm, 무게 162g으로 가장 얇은 아이폰이다.

 

그는 아이폰 17시리즈에 대해 "프로모델은 카메라도 대폭 업그레이드됐고 일반 모델에도 기존에 없던 기능을 대거 추가해 줘서 만족스럽게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쉬운 점도 언급했다. 김지민 씨는 "아이폰 에어 폼팩터는 이번에 처음 출시됐는데 현재 공개된 스펙을 보면 모노 스피커가 다소 아쉽다"라며 "제가 스피커를 자주 쓰는 편은 아니라 이 정도는 감수할 만한 단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이폰 에어는 외부 스피커를 스테레오가 아닌 모노만 지원한다. 경량화를 위해 스피커가 한 개만 탑재됐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아쉬운 부분으로 꼽히기도 했다.

 

애플은 이날 아이폰 17시리즈, 애플워치11 시리즈, 애플워치 울트라3, 에어팟 프로3 등을 국내에 정식 출시하고 매장 판매를 시작했다. 애플 명동을 비롯한 국내의 7개 애플스토어, 이동통신사 대리점 등에서도 아이폰17 실물을 찾아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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