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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부산문화재단, ‘마을영화만들기’ 단편 영화 공개 상영

이미지/부산문화재단

부산문화재단(BSCF)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2025 마을영화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한 단편 영화 '아저씨, 여기서 뭐해요?'를 지난 18일 공개 상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부산문화재단의 예술인파견지원사업 협업 활동 사례다.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지역 예술인 4명, 멘토 감독 김재식이 함께 제작에 참여했다.

 

영화는 '예술인 어벤져스'가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택 리모델링을 위해 힘을 모으는 과정을 따뜻하게 담았다. 예술이 사람들의 일상에 어떻게 울림을 전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실제 주택 리모델링 작업은 9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심종후 참여 예술인은 "이번 프로젝트는 예술의 책임과 가치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영화를 통해 많은 분들과 일상의 감동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오재환 부산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작품은 예술인들의 창작 역량이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예술이 사회와 소통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영화 제작을 넘어 예술을 통해 사회 문제를 바라보고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탐색한 사례로 평가된다. 부산문화재단 예술인파견지원사업의 취지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기업·기관과 예술인들이 협력하는 다양한 모델을 발굴해 더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영화와 관련한 문의는 부산문화재단 예술인복지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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