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이 세계적 K-콘텐츠의 원천인 '스토리'로 만들어져 국내외 시장에 진출하는 장이 열린다.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북 K-스토리 페스티벌'이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K-스토리 페스티벌'은 경북 유일의 스토리 콘텐츠 축제로, 지역 창작자와 방송·제작사 간 교류를 통해 지역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K-스토리, 경북에 펼치다'를 주제로 한 이번 페스티벌은 세계를 매료시키는 K-콘텐츠의 원천을 경북에서 찾아내고, 이를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개막식은 안동MBC 어린이합창단의 TV 애니메이션 <강치 아일랜드> OST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제23회 경북도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 개막 선포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의 저자인 방송인 차인표 작가가 '당신은 오늘 어떤 하루를 보내시나요'를 주제로 소설가로서의 삶과 창작 경험을 공유한다. 장항준 영화감독, 드라마 '정년이'·'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인 서이레·한산이가 작가도 강연과 토크쇼를 통해 창작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스토리 IP 피칭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작가들의 작품이 국내 영화·드라마 제작사와 OTT사 관계자들에게 공개되며, 1:1 비즈니스 미팅으로 이어질 기회도 제공된다.
이 밖에도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연계한 웹툰 전시, 역대 경북 스토리 콘텐츠 작품 전시, 영상 콘텐츠 상영 등이 마련된다. 'K-스토리 포럼', '스토리 콘텐츠 우수작 전시', '엄마까투리 싱어롱 쇼', '스토리 낭독극', '디지털 드로잉 체험' 등 대중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한편 행사 기간에는 안동 시민과 함께한 60년 역사의 지역 대표 서점 '교학사'가 팝업스토어를 열고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하나의 스토리는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 문화와 산업을 아우르는 강력한 원천 자원이 된다"며 "경북의 풍부한 자연과 문화유산이 고부가가치 콘텐츠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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