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20일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밀양 일원에서 '꿈 가득 행복 ON' 가족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평소 외부 활동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과학·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견문을 넓히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국립밀양기상과학관에서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영남루와 아랑각을 찾아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한천테마파크에서는 양갱 만들기 체험을 하며 과학·역사·문화가 어우러진 하루를 보냈다.

참여 아동은 "평소 보기 힘든 별자리 영상을 감상하고 직접 기상캐스터가 되어 날씨를 소개하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며 "부모님과 함께 양갱을 만들고 멋진 경치까지 즐길 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아이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더 큰 꿈과 희망을 품고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