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한전 "AI와 전력데이터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안전망 구축"

사회보장정보원과 업무협약

 

문일주 한국전력공사 기술혁신본부장(오른쪽)과 정영철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정보이사가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한전 아트센터에서 'AI·전력데이터 활용 복지 사각지대 발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전 제공

한국전력공사(한전)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사보원)이 손잡고 인공지능(AI)과 전력데이터를 활용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나선다.

 

한전은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한전 아트센터에서 사보원과 'AI·전력데이터 활용 복지 사각지대 발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전이 보유한 전력사용 데이터와 AI 분석기술을 사보원의 47종 사회보장정보와 연계, 위기가구를 조기 발굴해 선제적 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는 한전이 AI로 가구별 전력사용 패턴을 분석해 평소와 다른 이상 징후를 포착하면, 이를 사보원이 사회보장정보와 통합 분석해 고독사 등 복지 위기 가능성이 높은 가구를 선별한다. 지자체는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즉각적인 복지 대응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한전이 운영 중인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의 전국 확산을 견인할 전망이다. 한전은 이미 전력·통신·수도 데이터를 활용한 해당 서비스를 통해 지금까지 15명의 생명을 구했으며, 정부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에도 반영된 바 있다.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전력 데이터는 국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정직한 신호"라며 "한전의 AI 기술이 국정 철학과 만나 국민 생명을 지키는 핵심 인프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기술을 융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특히 신정부 국정과제인 'AI 기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사회적 고립 대응'을 구체적으로 이행하는 방안으로, 국내 복지 시스템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