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카카오와 협력해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버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오는 9월 30일부터 카카오맵을 통해 3초마다 갱신되는 버스 이동 정보를 제공해 대중교통 이용 환경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9월 22일 카카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실시간(초정밀) 버스 위치 서비스' 도입을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으로 강화군과 옹진군을 포함한 인천 전역의 버스 위치가 카카오맵에서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그동안 도착 예정 시간만 확인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실제 이동 경로까지 볼 수 있게 된다.
시는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 시민들이 이미 활용하고 있는 카카오맵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사전 시뮬레이션 결과 정보 정확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확인돼,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는 수도권에서 처음 도입되는 사례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주변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필요할 경우 대체 교통수단을 선택하는 등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향후 고정밀 위성항법장치(GPS) 도입을 통해 서비스 정밀도를 더욱 높이고,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환경 조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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