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는 오는 9월 28일(일) 오후 3시 대극장에서 18인조 빅밴드 공연 'Swing & Funky'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는 'DMZ 재즈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화려한 브라스 사운드와 매혹적인 보컬, 흥겨운 댄스 퍼포먼스로 가을 오후를 재즈의 황홀한 선율로 물들일 예정이다.
1930년대 '스윙(Swing)의 시대'는 전 세계 대중음악사에서 황금기로 기록된다. 대규모 편성의 빅밴드는 단순한 음악을 넘어 젊음, 열정, 자유를 상징하며 오늘날까지도 재즈의 대표 장르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당시의 정수를 고스란히 무대 위로 옮겨와, 관객이 리듬 속으로 빠져들 수 있도록 꾸며졌다.
무대는 경쾌한 리듬의 Comin' Home Baby로 시작해 Mission Impossible, Autumn Leaves, Fly Me To The Moon 등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들을 빅밴드 특유의 웅장한 사운드와 현대적 편곡으로 선보인다. 고전의 매력과 신선한 에너지가 어우러져 관객에게 특별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DMZ 재즈 오케스트라는 DMZ를 '비무장지대(Demilitarized Zone)'가 아닌 '꿈의 음악지대(Dream Music Zone)'로 확장해, 음악을 통한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단체다. 국내 최정상 연주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악기별 개성을 살린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여기에 보컬리스트 이수경과 메이크유댄스컴퍼니의 댄스 퍼포먼스가 더해져 공연의 완성도를 높인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마치 1930년대 뉴욕의 재즈 클럽에 와 있는 듯한 현장감을 선사하며, 자유분방한 재즈의 매력과 즉흥적 에너지를 경험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깊어가는 가을, 재즈의 낭만과 열정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5만5천 원, S석 4만4천 원, A석 3만3천 원, '만원의 행복석'은 1만 원이다. 예매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놀티켓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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