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AI가 25일부터 4일간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5(Tokyo Game Show 2025)'에 참가한다. 국내 AI 기업 중 처음으로 공식 진출하는 자리에서 '바르코AI' 시리즈를 선보인다.
NC AI는 자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글로벌 수준의 비전언어모델(VLM)을 바탕으로 텍스트·이미지·음성·3D 데이터를 아우르는 멀티모달 생성형 AI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이를 통해 게임뿐 아니라 패션,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에 맞춤형 AI 엔진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전시의 대표 기술은 '바르코 3D'다. 텍스트나 이미지 프롬프트만으로 3D 모델을 자동 생성해 메시(mesh)와 텍스처(texture)를 동시에 제작할 수 있으며, 리메시·리깅·애니메이션 연동까지 지원한다. 기존 4주 이상 걸리던 작업을 10분 이내로 줄여 제작 효율성을 크게 높인다.
'바르코 싱크페이스'는 음성 입력만으로 캐릭터의 립싱크, 표정, 감정을 실시간 구현하는 기술이다. 한국어·영어·일본어 등 다국어를 지원하며, 디지털 휴먼과 애니메이션 제작에도 적용 가능하다.
'바르코 사운드'는 텍스트나 이미지 입력을 기반으로 배경음악, 효과음, 캐릭터 사운드를 자동 생성하는 오디오 AI 솔루션이다. 기존 라이브러리 중심의 한계를 벗어나 독창적인 음향 제작을 지원한다.
이들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 지원을 통해 개발됐다. 도쿄게임쇼 현장에서 얻은 피드백은 국내 AI 인재 양성 교재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NC AI는 이번 참가를 계기로 일본 인디게임사, 학계, 글로벌 퍼블리셔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연구 협업 및 상용 프로젝트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NC AI의 임수진 최고사업책임자는 "게임AI는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창작자의 상상력을 현실로 구현하는 파트너가 되고 있다"며 "바르코AI 시리즈로 전 세계 개발자들에게 효율적인 제작 환경을 제공하고, 글로벌 게임 산업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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