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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작년 사업체 10만개 늘었으나 내수위축에 숙박·음식 감소

/뉴시스

 

 

지난해 국내 사업체 수가 1년 전과 비교해 약 10만7000개 증가했다. 그러나 내수 부진의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점업 종사자 수는 4년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4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사업체 수는 635만3673개로, 전년(624만6489개)보다 10만7184개(+1.7%) 늘었다.

 

산업별 사업체 수와 비중을 보면 도·소매업이 161만3000개(+25.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숙박·음식점업 85만8000개(+13.5%), 운수업 67만3000개(+10.6%) 순으로 나타났다.

 

이제 반해, 경기 침체와 산업 쇠퇴의 영향을 받고 있는 제조업과 부동산업 종사자 수는 일제히 줄어들었다. 제조업은 3만3000개(-6.1%), 부동산업은 1만1000개(-3.9%) 각각 감소했다.

 

부동산의 경우, 상가 공실이 많아지면서 비주거용 상가 임대 자체가 크게 위축됐다. 숙박·음식점업도 2000개(-0.2%) 감소했다.

 

사업체 대표자 연령은 50대가 30.8%로 비중이 가장 컸고 60대 이상 26.2%, 40대 25.0% 순이었다.

 

전년 대비로는 60대 이상이 16만1000개(10.7%) 늘었고, 30대도 2000개(0.2%) 증가했다. 반면 40대는 4만개(-2.5%), 50대는 1만1000개(-0.5%) 줄었다.

 

청년세대 대표자보다 60대 이상 대표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고령화로 인해 연금 수령이 어려운 소득자들이 소규모 기업체를 창업한 사례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성이 대표인 사업체는 전체의 37.6%이지만 그 비중이 증가세를 보인다. 여성이 대표인 사업체는 전년 대비 6만7000개(2.9%) 증가한 238만7000개로 집계됐다. 여성 비중이 큰 산업은 교육서비스업(62.9%), 숙박·음식점업(57.1%)으로 나타났고, 운수업(9.6%), 광업(16.9%), 공공행정(17.7%) 등은 남성 비중이 컸다.

 

조직형태별 사업체 수는 개인사업체가 12만7000개(2.6%), 비법인단체가 1만개(8.9%) 증가했고, 회사법인은 4만개(-4.1%) 감소했다. 종사자 수는 회사이외법인이 19만8000명(4.5%), 회사법인이 15만8000명(1.4%), 비법인단체가 5만3000명(6.0%) 증가한 반면, 개인사업체는 12만4000명(-1.4%)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기·가스·증기업의 경우, 태양광 발전 사업 쪽에서 고령층이 퇴직 후 안정적 수익이 보장돼 지속적으로 창업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협회·기타서비스의 경우, 고령화에 따른 간병, 돌봄 수요 증가로 개인 간병 창업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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