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포렌식학회(학회장 김영대)가 '논문 경진대회'를 열고 총 6편의 논문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포렌식학회는 지난 23일 서울 중앙대학교에서 제2회 논문경진대회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저작권보호원, 중앙대학교 블록체인 기반 SW저작권 보호 인재육성 사업단, 데이터스트림즈가 공동 주최했고 법무법인 세종, GMD SOFT, 에이블시큐, 오픈텍스트 등이 후원하여 대학(원)생 디지털포렌식 연구인재 육성을 위한 뜻을 모았다.
시상에 앞서 데이터스트림즈의 이동욱 팀장이 "차세대 AI기반 디지털포렌식"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이동욱 팀장은 AI 에이전트와 MCP의결합은 디지털 포렌식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을 것이라 예측하며, 해당 기술들은 단순히 작업을 자동화하는 것을 넘어 수사관들이 디지털 증거에 있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진실을 접근하도록 돕는 강력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2회 한국포렌식학회 논문 경진대회"에서는 총 6편의 논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대상(한국포렌식학회장상)1편, 금상(한국저작권보호원장상)2편, 그리고 은상, 동상 등 3편을 시상했다.
대상은 성신여자대학교 홍준호 교수, 김가현 학생 등의 공동연구 논문인 "사이버 범죄 대응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증거 확보 방안 연구"가 차지했다. 본 논문은 역외 서버 기반한 대표적인 클라우드 스토리지 등을 활용한 사이버 범죄 도구를 활용한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증거 확보를 위한 정책적 제안을 하였다.
논문 공모전 심사위원단은 이 논문에 대해 주제의 참신성과 실효성, 분석 등이 명확하게 연구하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논문경진대회 참여한 학생들은 AI,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활용한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포렌식 기술 및 법제도 등 다학제적인 관점에서 융합연구를 수행하며 우수한 연구 결과들을 도출했다.
시상식에서 김영대 한국포렌식학 회장은 "생성형 AI, 딥페이크 등 고도화되는 사이버 범죄 환경에 맞추어 창의적이고 시의성 있는 연구 주제들로 고민하여 논문으로 작성한 학생들의 열정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히며, "향후 한국포렌식학회가 미래 디지털포렌식 전문인력 육성 및 발굴을 위해 다양한 디지털포렌식 실습 및 이론 교육 활동들을 확대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포렌식 기술 및 법제도 분야에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연구를 장려하는 장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수사 조사기관들의 수사 조사 사례 및 대형 로펌의 입증사례, 대학생 논문 발표, 디지털 증거에 대한 판례 동향 등 다학제적인 관점에서의 디지털 포렌식의 축제의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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