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 BNK캐피탈 소속이었던 BNK썸 여자프로농구단을 BNK부산은행 소속으로 변경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소속 변경은 지역은행의 역할을 다하고, 지난 시즌 구단 최초 우승의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앞서 BNK부산은행은 제2의 창단 의미를 담아 새로운 팀명 변경을 검토했지만, 구단 및 여성감독 최초의 우승이라는 역사를 존중하고 팬들의 애정을 반영하고자 팀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그 대신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는 새로운 엠블럼이 도입된다. 이번 엠블럼은 삼각형 정상에 농구공을 배치한 디자인으로, 삼각형은 부산·울산·경남 등 지역중심의 농구단을 상징하고 농구공은 정상에 오른 우승팀의 위상을 의미한다.

BNK썸 구단 관계자는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