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과 금융보안원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제5회 WooriCON 모의해킹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WooriCON 모의해킹 경진대회'는 금융권 최초의 모의해킹 대회로, 금융보안의 취약점을 조기 탐지해 사이버 공격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을 비롯해 외부 심사위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회는 지난 8월 1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24개 팀, 80명의 대학생 및 대학생원생이 참여했다.
경진대회는 우리은행 인터넷뱅킹과 우리WON뱅킹 앱의 취약점을 찾아내는 버그 바운티(Bug Bounty) 방식의 모의해킹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해킹 위험 요소와 보안 취약점을 발굴하며 자신의 역량을 겨뤘다.
심사에는 금융보안원 보안 전문가, 화이트해커, 정보보호학과 교수진이 참여했다. 우리은행은 보안 취약점을 ▲위험도 ▲영향도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대상·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등 총 4개 팀을 선정해 상금 850만원을 수여했다. 수상자에게는 우리은행 디지털·IT 부문 및 금융보안원 입사 지원 시 서류심사 우대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정진완 우리은행 은행장은 "최근 연이은 금융권 해킹사고로 인해 금융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우리은행은 고객이 안심하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 보안 활동과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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