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영 한신대학교 총장이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10회 총회 인준을 받으며 제9대 총장 임기를 공식 시작했다. 이번 인준은 24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총회에서 이뤄졌다.
강 총장은 "한신과 기장은 위기와 기회를 함께 나누고 있다"며 "한신이 바로 서야 기장총회도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다. 목회자 양성에 차질이 없도록 총회와 한신학원 이사회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총장은 한신대 신학사·석사를 마치고 독일 하이델베르크대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부터 한신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1985년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이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위원, 기독교방송 시청자위원, 한국기독교윤리학회 회장 등을 맡았고, 한신대 제8대 총장을 지냈다. 현재는 전국신학대학협의회 제60대 회장을 비롯해 학계와 교계에서 다양한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김희헌 한신대 신학대학원장도 함께 인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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