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가 프랑스에서 '해외 한식당 농협쌀 인증제' 1호점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해외 한식당 농협쌀 인증제란 농협이 관리·검증한 고품질 쌀을 공급받는 한식당에 공식 인증 현판을 수여하는 제도다. 현지 소비자에게 한국산 농협쌀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농협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한식당 '순그릴 샹젤리제'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인증 현판을 수여하고 현지 소비자 대상으로 농협쌀을 홍보했다. 행사에는 장지윤 농협 식품지원부장, 김범진 담양농협 조합장, 김동진 담양군청 국장, 이상효 에이스푸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현판식 직후에는 해외 한식당 농협쌀 인증제 활성화를 위한 농협경제지주·담양군농협쌀조공법인·담양군·에이스푸드 간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이번 인증제는 한식당을 통한 도매유통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실제로 프랑스 내 농협쌀 도매 판매량은 연간 154톤(t)으로, 소매 판매량(42t) 대비 3배 이상 많다. 농협은 이번 파리 1호점을 시작으로 유럽 주요 도시 한식당까지 인증제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협약을 토대로 농협과 지자체는 안정적으로 쌀을 공급하고, 현지 수입업체인 에이스푸드는 이를 한식당에 정기 납품하기로 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농협·지자체·현지 수입업체가 쌀 수출기반 강화를 위해 함께하는 상생·협력 모델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농협쌀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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