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데이가 AI 기업 사나(Sana)를 약 11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워크데이는 인사·재무·에이전트를 아우르는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지식 플랫폼을 강화하고, 지식·데이터·실행·학습이 통합된 새로운 업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2016년 설립된 사나는 '사나 학습(Sana Learn)'과 '사나 에이전트(Sana Agents)'를 중심으로 AI 기반 직관적 업무 도구를 개발해왔다. 현재 수백 개 기업,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워크데이 인수 이후에도 기존 제품 개발을 지속하면서 7500만 명에 달하는 워크데이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확장하게 된다.
사나의 에이전트 기술은 단순 검색·대화를 넘어 업무 전반을 자동화한다. 사용자는 노코드(no-code) 빌더로 AI 에이전트를 생성해 반복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으며, '워크데이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를 통해 보안과 정책 준수도 보장된다. 실제로 한 제조업체는 95%의 시간 절감을, 글로벌 로펌은 60% 이상 시간 절감과 200% 효율성 향상을 경험했다.
AI 학습 플랫폼 '사나 학습'은 맞춤형 튜터링, 콘텐츠 제작, 과정 생성 등을 통해 학습 속도를 크게 단축한다. 글로벌 전기차 제조업체는 학습 참여도가 275% 증가했고, 한 유럽 유통업체는 과정 제작 시간을 4개월에서 4일로 줄였으며, 글로벌 핀테크 기업은 콘텐츠 제작 시간을 3주에서 3시간으로 단축했다. 이 플랫폼은 '워크데이 학습' 및 인재 최적화 솔루션과 결합해 직원 리스킬링과 업스킬링을 지원할 전망이다.
거래는 통상적인 종결 조건을 거쳐 워크데이의 2026 회계연도 4분기(2026년 1월 31일 종료)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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