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는 지난 23일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위치한 고양시립대화소망어린이집에서 원생 60여 명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발대식을 열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교통안전 의식을 키우고 지역사회 전반에 기초질서 준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대식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교통경찰 제복을 입고 '교통안전 지킴이' 선서를 하며 교통안전 실천을 다짐했다. 이어 교통경찰과 함께 거리로 나서 무단횡단 금지, 안전띠 착용 등 교통 기초질서 수칙을 홍보하고, 직접 만든 교통안전 리플릿을 배부하며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일산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어린이 스스로 교통질서의 주체가 되는 경험이 올바른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된다"며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교통법규 준수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