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가 오는 10월 13일까지 BUFS 녹산국가공단 한국어 초급 무료 강좌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RISE 사업의 하나로 기획된 이번 강좌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쉽고 재미있는 한국어 학습과 실생활 활용이 가능한 회화 중심으로 구성됐다. 오는 10월 18일부터 매주 토요일 총 10회에 걸쳐 한국산업단지공단 2층 강의실에서 무료로 운영된다.

지난 7월에 진행된 1기 강좌는 기초 한글 문자 습득, 일상 의사 소통 표현, 직장 생활 필수 한국어 학습 등을 통해 단순한 한국어 실력 향상을 넘어 지역 사회와의 원활한 소통 능력 배양에 크게 기여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권유리야 多-가치이음센터장은 "녹산국가공단은 외국인 근로자 비율이 높아 한국어 학습 기회 제공이 지역 산업 발전과 다문화 공존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RISE 사업을 통해 부산외국인근로자센터 및 정관외국인근로자센터와 협력해 지역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10월 13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접수되며, 기타 문의 사항은 부산외대 多-가치이음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