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지난 26일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등이 주최하는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전국 시·도 및 시·군·구가 참여해 총 5개 분야에서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행사다.

산청군은 이마트24와 함께 추진한 '지역 상생의 새 지평' 사업으로 지역 활력 제고 부문에서 행안부 장관 표창을 획득했다.

지역 상생의 새 지평은 산청군과 이마트24, 행정안전부가 협업해 산청 우수 농특산물을 활용한 신상품 개발을 통해 농가 판로 확대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협약을 체결하고 6월 '불고기부추김밥'과 '곶감말랭이모찌'를 출시했다.

특히 제품 구매 인증 이벤트를 통해 관광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는 등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앞으로도 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민관 협력 모델을 적극 발굴하는 등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