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보금자리론·주택보증·주택연금 등 행정정보를 이용하는 주요 상품의 신청 및 심사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정부기관 전산시스템의 중단 사태 발생으로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하고 긴급 전산시스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동안에는 정책모기지, 주택보증, 주택연금 등 행정정보를 이용하는 업무 일부가 지연될 수 있음을 공지했다.

주택금융공사는 29일 시스템 점검을 완료하고, 보금자리론·주택보증·주택연금 등 상품의 정상 운영을 재개했다. 주택금융공사의 상품을 이용하기를 원하는 고객은 공사 누리집을 통해 평소와 같이 신청하면 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재 발생직후 즉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고객 소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