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이권재)는 29일 지곶동과 세교지구를 연결하는 '지곶동~세교지구 연결도로 개설공사'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지곶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생활권을 하나로 묶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교통 인프라로 꼽힌다.
착공식은 지곶동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이권재 오산시장과 이상복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식전공연과 경과보고, 시삽식이 진행됐다.
도로는 총연장 약 600m, 폭 30m의 왕복 6차선 규모로, 60m 터널과 교차로 개선이 포함된다. 시는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곶동은 세교지구와 인접해 있음에도 직접 연결로가 없어 주민들은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했고, 인근 가장산업단지 입주기업들도 물류 이동과 접근성에서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나 재정 부담과 절차 지연으로 도로 개설은 오랜 기간 추진되지 못했다.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됐지만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하다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공공기여 방안이 마련되면서 사업이 본격 추진됐다.
도로가 완공되면 지곶동과 세교지구가 생활권으로 직접 연결돼 교육·문화·복지 시설 접근성이 높아지고, 가장산업단지의 물류 효율성도 강화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연결도로 개설은 단순한 도로 신설이 아니라 오산 동·서 생활권을 이어주는 기반시설"이라며, "시민 불편 해소와 산업단지 활성화, 균형발전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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