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AI 핵심 프로젝트 TF' 발대식을 열고 민간 전문가 40여 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TF는 부내 책임 부서를 지정하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켜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다.
발대식은 같은 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과기정통부를 부총리 부처로 격상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의결된 직후 열렸다. 과기정통부는 국가 핵심 AI 아젠다를 본격 추진한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 'AI 타운홀 미팅'을 통해 국민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이를 TF 미션에 반영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우선 ▲국민 체감형 AI 서비스 창출 ▲AI 기반 과학기술 연구혁신 ▲공공 AI 혁신 ▲산업·연구·스타트업 생태계 강화 ▲AI 인재양성 ▲AI 기반 시설 확충 등 6대 프로젝트를 설정했다.
국민 체감형 TF는 복지·의료·재난안전·범죄예방 등과 관련된 'AI 민생 10대 대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AI 3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과학기술 혁신 TF는 6대 도메인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목표로 '메가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AI·양자 융합 연구를 확대한다. 공공 AI 혁신 TF는 행안부와 함께 '범정부 AI 공통기반 구현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공공부문 전환 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
산업·연구·스타트업 TF는 AI 오픈이노베이션 허브와 'AI 벤처 1000 프로젝트'를 추진해 2030년까지 유니콘 10개를 육성한다. 또 AI 반도체 산업 도약 전략과 국제 표준·인증 주도권 확보 방안도 마련한다. 인재 TF는 산업 현장 친화적 AI·AX 인재 양성 모델을 제시하고, 대학 커리큘럼을 AI 중심으로 혁신한다. 국가 기반 TF는 2030년까지 GPU 20만 장 확보, 'AI데이터센터 특별법' 제정, 국가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TF별 논의를 바탕으로 핵심 미션을 구체화하고, 분기별로 추진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빠른 결단과 신속한 이행이 중요하다"며 "부총리 부처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가 AI 대전환 프로젝트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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