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는 지난 25~26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Plug in: Fukuoka #2'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센터와 후쿠오카 지쇼(Fukuoka Jisho)가 처음으로 공동 기획·운영한 한·일 스타트업 교류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스타트업 참여를 넘어 양국 투자사·연구 기관·대·중견기업 등 생태계 관계자들이 함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후쿠오카 지쇼는 오피스·리테일·주거·물류·호텔 등 부동산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발사로, 2017년부터 스타트업 허브 Fukuoka Growth Next를 운영하며 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행사는 후쿠오카 CIC에서 열렸으며 양국 스타트업 8개사를 포함해 바이오 분야의 VC, CVC, 대·중견기업, 연구기관 등 한·일 관계자 약 80명이 참석했다.
한국 스타트업들은 ▲바이오·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분야, 일본 스타트업들은 ▲바이오·재생의학 ▲신약 개발 ▲유전자 치료 분야에서 각각 혁신 기술을 발표하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한·일 스타트업 피칭 ▲1:1 밋업 및 네트워킹 ▲현지 투자 및 산업계 관계자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실제 사업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센터는 이번 아웃바운드 교류에 이어 오는 11월 인바운드 형태로 일본 스타트업과 관계자들을 부산으로 초청해 후속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후쿠오카 양 도시를 오가며 교차 개최하는 익스체인지(exchange) 구조가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지속적인 연결과 협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센터는 지리적·산업적 강점과 우수한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바탕으로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대표해 일본 진출 허브 센터로서 역할을 올해부터 수행하고 있다.
제하나 글로벌오픈이노베이션 팀장은 "Plug in:Fukuoka는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행사를 넘어, 부산과 후쿠오카를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교류 플랫폼의 시작"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지역 생태계가 연결되고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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