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정경자)는 30일 평생학습관에서 '2025년 여성채용박람회'를 열고 지역 여성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300여 명이 방문했으며, 관내 15개 기업과 11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현장 면접과 채용, 기업협약식, 취·창업 관련 정보 제공과 다양한 취업 컨설팅을 진행했다.

행사장은 ▲1:1 현장 면접이 이뤄지는 채용관 ▲이력서 컨설팅·퍼스널컬러 진단·취업 타로·면접용 사진 촬영을 제공하는 이벤트관 ▲관내 일자리 정보를 안내하는 지원관으로 구성돼 구직 여성들에게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개그우먼 김영희 씨가 '말자 할매' 캐릭터로 무대에 올라 경력단절 여성과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200여 명과 함께 현실적인 고민을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솔하게 나누며 웃음과 공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여성채용박람회는 지역 내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한 영천시의 노력 가운데 하나"라며 "여성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통해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