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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초고령사회 대비 ‘맞춤형 노인 지원’ 본격 강화

고양시 고령자 일자리 창출 방안 최종 보고회(25. 9. 16.)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10월 2일 '노인의 날'을 앞두고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노인 지원 정책을 다각도로 강화하고 있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으로 고령자 생산지표 개발, 맞춤형 건강관리, 인공지능(AI) 돌봄 확대를 핵심 축으로 삼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활기찬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고양시의 노인 인구는 19만 2,887명으로 전체 인구의 18.2%를 차지한다(8월 기준).

 

이동환 시장은 "초고령사회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노인 정책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촘촘한 복지망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오는 10월 23일 '고령자 일자리 혁신 포럼'을 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한다. 지난해 '고령자 생산지표 적용 및 생산활동 강화 방안' 연구를 마친 데 이어 올해는 '고령자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했다. 전국 최초로 개발된 '고양형 고령자 생산지표'는 고용(29개), 역량·교육(17개) 등 총 46개 지표를 통해 고령자의 생산활동 현황과 정책 과제를 분석하고 있다.

 

AI 돌봄 로봇

건강관리 분야에서는 '어르신 건강주치의제'가 주목된다. 2022년 고양시 한의사회와 협약을 맺고 시작된 이 사업은 경로당·복지관 40곳과 한의원 28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의사와 보건소 간호사가 직접 찾아가 진맥, 침술, 상담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참가자 3,689명 중 95%가 재참여를 희망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고양행복 경로당 건강대학', '청춘88 운동 프로그램' 등 단계별 건강·인지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홈스피탈', 방문 구강관리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AI 기반 돌봄도 확대되고 있다. 'AI 말벗 로(老)벗 서비스'는 인공지능이 주 1회 안부전화를 걸어 건강과 생활 상태를 확인하며, 올해는 300명으로 대상이 늘었다. 여기에 돌봄 로봇과 스피커를 도입해 긴급 SOS 기능을 제공하고, 정서적 교류까지 지원한다. 복약 알림과 맞춤형 지도까지 가능한 '스마트 건강스위치 온(on)'도 시범 운영되며, 고령자의 자기 관리 역량 향상을 돕고 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일자리·건강·돌봄을 아우르는 종합적 노인 복지정책을 추진해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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