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제조 현장 특화 AX(인공지능 전환) 기술을 앞세워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바레인에서 열린 'IDCE 2025'에 참가해 S-OIL과 공동 부스를 마련하고 ▲플레어스택 최적화 시스템 ▲공정위험성평가 분석 AI 에이전트 ▲PSM AI 튜터 ▲AI 사고 신고 시스템을 소개했다.

대표 솔루션인 '플레어스택 최적화 시스템'은 AI 영상 분석과 CCTV를 활용해 연기의 색상과 불꽃 상태를 실시간 점검하고, 이상이 감지되면 밸브를 자동 제어해 공정 안정성을 높인다. '공정위험성평가 분석 AI 에이전트'는 설비 도면과 사양을 자동 분석해 평가 시간을 60% 이상 줄이고 정확도를 높인다.

'PSM AI 튜터'는 직원 안전교육을 모의면접 방식으로 지원하며, 'AI 사고 신고 시스템'은 사진·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고 유형과 심각도를 분석해 보고서 작성과 기관 신고까지 자동 처리한다.

LG CNS와 S-OIL은 올해 2월 지능형 공장 구축 협약을 체결한 뒤 석유·정유 산업 현장에 AX 기술을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LG CNS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아람코 등 중동 주요 기업과 협력 논의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