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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송이장터 운영...13년 전통 산불 딛고 피어난 희망

영덕군은 11월 2일까지 영덕군민운동장과 영해휴게소 농산물 판매장에서 '2025년 영덕 송이장터'를 운영한다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영덕군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3년 연속 국내 최대 자연산 송이 생산지의 명맥을 지키기 위해 송이장터 운영을 이어간다. 장터 규모는 축소했지만,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중심으로 운영돼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전망이다.

 

영덕군은 11월 2일까지 영덕군민운동장과 영해휴게소 농산물 판매장에서 '2025년 영덕 송이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터는 지난 3월 말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지역 송이 농가에 실질적인 희망을 전하고 영덕 송이의 명성을 잇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장터는 재정 부담으로 인해 예년보다 규모를 줄여 운영되지만, 직거래 중심의 운영 방식을 유지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가격 경쟁력을 높여 송이 농가의 소득은 끌어올리고, 소비자 만족도 역시 함께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영덕군은 산불 피해를 입은 송이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복구 지원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송이장터 운영을 지속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산림 복원 사업을 병행하며, 영덕 송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대도시 홍보 전략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영덕 송이는 향과 맛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번 장터에서도 고품질 송이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송이장터가 산불 피해를 입은 송이 농가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규모는 줄였지만 품질은 높였고, 많은 분이 찾아주셔서 지역에 따뜻한 희망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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