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이 10월 1일부터 11월 2일까지 '2025 경기도 공예주간'을 연다.
이번 행사는 지역 편중을 해소하고 경기도 전역으로 공예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와 체험, 교육, 학술,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도를 K-공예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공예주간은 ▲경기공예연대프로그램 '손끝연대' ▲경기공예페스타(수원·여주) ▲제2회 크래프트 라운드테이블 ▲경기공예협업프로그램 등 네 가지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개막 프로그램인 '손끝연대'에는 도내 22개 시군 175명의 공예인이 참여한다. 각 공방에서는 전시·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도민이 일상에서 공예를 접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도 펼친다. 특히 흩어져 있던 공예인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공동 비전을 공유하고 경기도 공예 생태계 강화를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손끝연대'와 연계한 스탬프 투어도 눈길을 끈다. 10월 15일부터 11월 2일까지 참여 공방 3곳을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면 특별 제작된 공예 굿즈를 받을 수 있다.
공예주간의 열기는 '경기공예페스타'로 이어진다. 10월 25일부터 수원컨벤션센터 야외광장과 여주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 동시에 열린다. 수원에서는 70개 부스가 마련돼 체험, 교육, 작품 판매, 워크숍, 공연이 펼쳐지고, 여주에서는 'CrossCraft: 사라진 경계'를 주제로 국제 유리공예 워크숍, 융합 프로그램, 문화취약계층 교육 등이 진행된다.
10월 3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는 '제2회 크래프트 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 '공예, 낯선 경계를 넘다'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와 대학(원)생이 참여해 공예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논의한다. 북부권에서는 경기공예협동조합과 안산공예협회 등이 주도하는 '경기공예협업프로그램'이 고양·파주 등지에서 전시와 체험, 교육, 마켓을 선보인다.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은 이번 행사가 공예인의 연대와 도민 참여를 확대해 공예 대중화와 산업적 확산 가능성을 확인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도자재단과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자재단 관계자는 "올해 공예주간은 공예를 매개로 도민과 공예인이 함께 어울리며 연대를 이루는 축제"라며 "경기도 전역에서 공예문화가 생활 속에 뿌리내리고 지역 간 균형 발전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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