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과 함께 전국 최초 전세임대주택 입주민 대상 의료돌봄 활동 '지세봄'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독거노인 등 1인 가구 1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검진 과정에서 탈장·용종 등 치료가 필요한 입주민 2명을 조기 발견해 수술 및 입원 치료까지 연계했다. 두 환자는 수술 후 특이 소견 없이 회복해 최근 안전하게 퇴원했으며, 모든 비용은 병원 교직원들의 '1% 나눔기금'으로 전액 지원됐다.
'지세봄'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전세임대주택 거주 독거노인을 위해 마련된 의료돌봄 서비스로, GH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2021년부터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75명의 입주민이 혜택을 받았다.
서비스는 단순 검진을 넘어 진료·치료·이동지원까지 통합 제공된다. GH는 대상자 선정과 이동 지원을 맡고, 병원은 최첨단 의료 인프라를 기반으로 무상 검진과 최대 2개월간의 추가 진료를 지원한다. 검진 항목도 기존 혈액검사·심전도에서 복부초음파, 비타민D 주사 등으로 확대됐다.
이 과정에는 대학생 봉사동아리 '위드아이'가 1:1 검진 동행을 맡고, 사회적기업 '따동'이 차량 지원을 담당해 세심한 돌봄을 더했다.
GH 김용진 사장은 "의료 돌봄이 절실한 독거노인과 1인 가구에게 '지세봄'이 실질적 의료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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