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10월 13일부터 일주일간 도내 5개 문화예술 기관과 함께 '2025 경기 영아 문화예술 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0~36개월 영아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영·유아 문화예술교육 범위를 확대해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고양, 남양주, 부천, 수원, 용인 등 5개 지역의 문화예술 기관이 참여하며, 프로그램은 공연, 음악회, 참여형 체험 등 다양하게 마련됐다.
고양어린이박물관에서는 13~14일, 아카펠라 음악과 즉흥 움직임,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참여형 공연 '부엉이 숲, 작은 연못, 나뭇잎 배'가 6~24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펼쳐진다. 핀란드 아기 공연 연출가 파이비 아우라(Paivi Aura)가 안무 감독으로 참여해 아기들을 고요한 숲속 세계로 안내한다.
남양주 어린이비전센터는 16일 13~35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도레미 베이비 콘서트'를 진행한다. 베토벤, 모차르트 등 클래식부터 애니메이션 OST까지 다양한 곡이 연주되며, 영아 전용 실내 놀이터에서 아기들의 눈과 귀를 자극한다.
부천문화재단의 '감각산책'(17일)은 24개월 미만 영아 대상 참여 연극으로, 오르프 음악교육과 아기 공연 '쿠웅따 사안책'을 결합해 아기와 양육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수원 지혜샘어린이도서관은 18일, 부모를 대상으로 한 예술교육 프로그램 'Let's Play with Kids!'를 운영한다. 문화예술 기획자이자 양육자의 시선으로 연극 놀이 육아법을 공유하며, 부모들에게 공감과 사색의 시간을 전한다.
용인문화재단은 14~17일, 그림책 '빨간 열매'를 바탕으로 한 감각 놀이 체험극 '빨간 열매'를 운영한다. 라이브 연주와 오감 체험을 결합해 아기들이 그림책 속 환상의 세계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 신청과 자세한 일정은 각 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9일에는 고양어린이박물관과 함께 '2025 경기 유아 문화예술교육 외부관계자 연수'도 열린다. 유아 문화예술교육 실무자, 예술가, 양육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워크숍과 오픈 토크, 우수 프로그램 체험 등을 통해 유아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마련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도내 영·유아와 가족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가까이 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을 확대해 모두가 일상 속에서 예술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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