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복지시설을 찾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1일 부산은행, 경남은행, 해강비엔피와 함께 지역 내 장애인 거주시설과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격려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육류 가공·제조 전문 식품업체인 해강비엔피는 1등급 한우 등심 및 곰거리 등 총 1억여 원 상당의 식품을 올해 말까지 해당 시설을 포함한 10개 시설 등에 정기적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하늘정원에는 박성호 청장, 김영수 경남은행 용원금융센터장, 정영신 해강비엔피 대표, 소양무지개동산에는 박성호 청장, 김영돈 부산은행 녹산공단금융센터장, 정영신 대표가 각각 참석해 시설을 둘러보고 시설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눴다.
하늘정원은 사회복지법인 드림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거주시설로 30명의 장애인들이 거주하며 의료재활, 사회재활 서비스 등을 제공받고 있다.
소양무지개동산은 1946년 강원도 춘천시에서 소양 보육원으로 개소했으나, 6·25 전쟁 발발로 부산으로 피란했다가 1951년 가덕도에 정착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아동양육시설로 정원 142명이 입소 가능하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추석맞이 전달식에는 부산·경남은행과 해강비엔피가 함께해 지난 설 명절 때보다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경자구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마음이 전해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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