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2회씩 진행한 특별 프로그램 '초록우산과 함께하는 여름 밤마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영화의전당 개관 이후 처음 시도된 나이트 투어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회차마다 30~50명의 참여자가 몰리며 전 회차 조기 매진을 기록했다. 참가자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100% 만족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여름 밤마실'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 영화의전당의 건축미를 둘러보는 건축 투어와 도심 속에서 여유를 즐기는 '멍때리기' 프로그램을 결합한 형태다. 인문학적 감성을 담은 힐링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이번 행사는 초록우산과 함께 자율기부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가비 없이 자발적 기부를 유도해 지역 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인범 대표는 "첫 나이트 투어 프로그램임에도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와 호응을 확인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영화의전당만의 차별화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영화의전당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더 다채롭고 창의적인 견학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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