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손병복)이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지역 주요 관광지의 운영 일정과 특별 행사를 종합 공개했다. 군은 관광객 편의 증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체험 이벤트, 교통 지원 등 다각적인 준비에 나섰다.
군이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관광지 운영 현황과 이벤트 일정을 일제히 정리해 발표했다.
군에 따르면 국립울진해양과학관, 성류굴, 왕피천공원 일부 시설은 추석 당일인 10월 6일 하루 휴관한다. 반면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왕피천케이블카, 아쿠아리움 등은 연휴 내내 정상 운영된다.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관광지 곳곳에서는 체험 행사와 할인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10월 3일부터 12일까지는 '추석에는 우리 모두 군민' 프로그램이 운영돼, 울진 군민 1인과 동행한 전 방문객에게 5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해당 할인은 왕피천케이블카, 아쿠아리움, 곤충여행관, 안전체험관에서 받을 수 있다.
한복을 입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10월 6일 하루 동안 전통 복장을 착용한 이들에게는 왕피천케이블카, 아쿠아리움 등 4개 시설에 한해 입장료가 면제된다.
민속놀이 체험과 경연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케이블카 옆 연못 광장에서는 널뛰기와 윷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장이 운영되며, 6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제기왕 선발대회가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무료탑승권, 윷놀이세트 등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이와 함께 10월 1일부터 26일까지는 왕피천케이블카와 아쿠아리움 내 포토존을 활용한 인증샷 이벤트도 마련됐다. 촬영한 사진과 후기를 홈페이지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울진 특산품과 모바일 상품권 등이 제공된다.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 9일에는 '트리헌드레드 페스티벌 울진 2025'가 왕피천공원 전통체험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이어지는 페스티벌에서는 락가수 공연과 개그쇼, 플리마켓, 체험 부스 등으로 구성된 종합 문화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위한 교통 지원도 제공된다. 군은 관광택시를 4시간 기준 1대당 3만2천 원에 운영하며, 사전 예약 없이도 이용이 가능하다. 25인 이상 단체 예약객에게는 '울진여행 버스지원 서비스'가 제공되며, 6시간 이용 시 1인당 5천 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 해당 서비스는 최소 3일 전 신청이 필요하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추석 연휴 동안 군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준비를 마쳤다"며 "사전에 관광지 운영 정보와 행사를 확인하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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