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SE EM 편입 여부 7일 발표…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감 고조
베트남 증시의 신흥국지수(FTSE EM) 편입 여부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베트남 시장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대표 상품 두 종목을 제시했다. 글로벌 자금 유입을 촉발할 수 있는 지수 승격 이벤트를 앞두고 핵심 투자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일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 펀드'와 'ACE 베트남VN30(합성) 상장지수펀드(ETF)'를 추천했다.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 펀드는 2016년 설정돼 베트남 경기순환주와 소비주 등 성장 수혜가 예상되는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운용된다. 현재 편입 종목에는 빈그룹(Vingroup), 베트남공상은행(Vietinbank), 빈홈즈(Vinhomes), 비엣콤뱅크(Vietcombank) 등이 포함돼 있다.
ACE 베트남VN30(합성) ETF는 국내에서 유일한 베트남 투자 ETF로, 호치민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 지수를 추종한다. ETF 구조를 통해 낮은 보수와 손쉬운 매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FTSE는 오는 7일 연례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 증시의 신흥국시장(EM) 승격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베트남은 프런티어 마켓으로 분류돼 있으나 중앙청산소(CCP) 도입과 외국인투자한도(FOL) 상향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해왔다. 편입이 확정될 경우 대형 금융주와 소비주를 중심으로 신규 자금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민 한국투자신탁운용 해외투자운용부 책임은 "베트남 증시가 FTSE EM 지수에 편입될 경우 베트남 대형 그룹주 중심으로 강한 자금 유입이 예상될 것"이라며 "관련 주식을 편입하고 있는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 펀드와 ACE 베트남VN30(합성) ETF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 펀드는 20년 가까이 베트남 펀드를 운용해온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종목 발굴 노하우를 누릴 수 있고, ACE 베트남VN30(합성) ETF는 매매 편의성과 액티브 펀드 대비 낮은 보수라는 장점 덕에 연금계좌 등에서 활용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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