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2일 안의면에서 '함양 농식품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수출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수출에는 함양산양삼, 지리산홍화인, 인산가 등 3개 업체가 참여했다. 산양삼 가공품과 배도라지생강즙, 도라지청 등 16종의 농식품이 선적됐다.

수출 규모는 2억 1000만원이다. 제품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갤러리아백화점 내 '함양군 페이스샵'에서 판매된다.

이번 수출은 지난 6월 여주환, 차류 등 4개 업체 4억 4000만원 규모 수출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성과다. 앞으로 40피터(ft) 컨테이너 1대 물량을 추가 선적할 계획이다.

함양군은 2016년부터 미국 LA에 '함양군 페이스샵'을 운영하며 꾸준히 수출 품목을 발굴, 매년 6억원 이상 규모의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함양군 관계자는 "함양군 페이스샵 운영으로 미국 안에 함양 농식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수출을 이뤄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향의 해외 마케팅을 추진해 함양군 수출 활성화와 수출업체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