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계기로 전국 주요 대학 연구실에서 사용 중인 무정전 전원장치(UPS) 배터리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조사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10월 24일까지 270여 개 대학 연구실을 대상으로 UPS 배터리 종류(납축전지·리튬이온배터리 등), 사용기간, 외관 손상 여부 등 이상 유무를 자체 점검해 제출하도록 했다. 점검 결과 노후되었거나 이상 징후가 확인된 배터리는 즉시 교체를 지시할 예정이다.
또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배터리 관리 실태를 확인하기 어려운 기관이나 자체 조치가 어려운 기관을 중심으로 11월까지 현장점검을 추가로 진행한다. 점검에서는 UPS 및 배터리의 관리 체계, 교체 주기 준수 여부, 보관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홍순정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배터리는 연구 현장에서 필수적이지만, 관리가 부실하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연구기관이 스스로 배터리 상태를 점검하고 안전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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