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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국내 제약·바이오, '바이오 재팬 2025 ' 집결..."일본서 'K바이오' 위상 강화"

'바이오 재팬 2025'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스 조감도. /삼성바이오로직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해외 수주 활동을 지속하기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대규모 의약품 의탁개발생산(CDMO) 사업부터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까지 국내 기업들은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입증하고 있다.

 

5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오는 8~1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 바이오·제약 행사 '바이오 재팬 2025'가 열린다.

 

바이오 재팬은 지난 1986년부터 일본 바이오협회 주최로 열리고 있으며 바이오의약품, 재생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건강기능식품 등 바이오 산업 전반을 다룬다. 올해는 전 세계 총 1139개 기업이 모인다.

 

국내 대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참가해 왔고 올해는 처음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글로벌 상위 40위권 제약사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항체·약물 접합체(ADC) 생산 역량, 5공장을 비롯한 세계 최대 생산 시설, 의약품 위탁개발(CDO) 플랫폼 등을 집중 소개한다. 항체·약물 접합체(ADC) 전용 설비의 경우, 올해 3월부터 본격 가동했고 원스톱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 첫날인 8일에는 제임스 최 영업지원담당 부사장과 케빈 샤프 Sales&Operation담당 부사장이 함께 발표 세션 연사로 선다. '공급망 회복탄력성을 위한 전략적 아웃소싱 및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모달리티를 위한 통합적인 개발·생산 서비스'를 주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설명한다.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 전경.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도 글로벌 공급망을 강점으로 한 경쟁력을 알리며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한국 '이중 거점(듀얼 사이트)' 생산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올해 들어 세 차례의 수주 실적을 올린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캠퍼스와 2027년 본격 가동 예정인 한국 송도 제1공장을 통해 공급망 불확실성을 최소화한다. 최근 확대되고 있는 미국의 자국 중심 정책과 본국 복귀(리쇼어링) 흐름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 내 공급망 불안정성을 돌파할 최적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부스와 전시 규모는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커졌고, 행사 마지막 날인 10일 오후에는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의 발표가 예정됐다. 박 대표는 '제약 산업의 새로운 도전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성장하는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파로스아이바이오.

인공지능 기반 혁신 신약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주요 파이프라인을 앞세워 글로벌 협업을 추진한다.

 

미국 파트너사인 바이오 전문 컨설팅 기업 카이로스 바이오컨설팅과 공동 참여해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하며 K신약 기술이전 가능성, 상업화 기반 등을 발굴한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PHI-101',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 등을 보유하고 있다.

 

임상 2상 진입을 앞두고 있는 'PHI-101'은 혁신 항암 신약 후보 물질이다. FLT3 단백질의 다양한 저항성 돌연변이를 표적하는 기전을 갖췄다. 또 이 물질 개발에는 파로스아이바이오가 독자 구축한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가 활용됐다.

 

이러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개발에 있어서, 일본의 다국적 제약사 아스텔라스, 다이이찌 산쿄 등은 FLT3 저해제 기반 약물 등에 대한 글로벌 품목허가 획득에 성공한 바 있다.

 

다만 재발성, 불응성 환자와 같이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연구 개발은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일찍이 일본을 핵심 해외 진출 국가로 꼽으며 해당 의약품 시장에서 기업 입지를 다지기 위한 기회를 모색해 왔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는 "일본은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 네트워크가 잘 구축된 중요한 시장으로 AML 분야에서 'PHI-101'의 잠재력을 알릴 수 있는 최적의 무대"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PHI-101'을 AML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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