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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남원시 외국인근로자 지원 지역사랑성금

전북은행은 남원시가족센터에 외국인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한 '한가위 추석음식 나눔' 후원금을 전달했다./전북은행

JB금융그룹 전북은행 지역사랑봉사단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남원시가족센터에서 지역사랑성금 400만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지역사랑봉사단은 전북은행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한 지역사랑성금으로 지난 4월 총 지원규모 6000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성금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해 총 15개 기관을 선정하고, 각 기관별 기부금 전달식을 실시하고 있다.

 

남원시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근로자 820여명을 농가에 배치했다. 남원시가족센터에서는 타국 정착을 돕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외국인근로자 추석 음식 나눔' 사업을 제안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남원시가족센터는 이번 지역사랑성금을 통해 남원지역 외국인근로자들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한국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과일, 잡채, 전, 떡, 찰밥 등을 가득담은 음식꾸러미 50여개를 직접 제작해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나찬도 남원시가족센터 센터장, 정원호 전북은행노동조합 위원장, 박은영 전북은행 남원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정원호 전북은행 노조위원장은 "직원들의 성금으로 명절기간동안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외국인근로자 분들에게 따뜻한 음식과 위로를 전할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은행으로서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사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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