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8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국고채 3년과 10년 금리는 지난 6월부터 유지된 박스권을 웃돌면서 각 2.60%, 3.00%에 근접했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내적으로는 부동산 경기 과열과 대외적으로는 한-미 관세협상 난항이 맞물렸다"며 "올해 4분기 금리 인하와 대외 긴축 완화를 고려하면 국고채 3년 2.60%, 10년 3.00% 내외는 충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부동산 경기는 주간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0.30% 부근에 도달했을 때 정부의 대책이 발표되면서 과열이 진정되는 흐름이 반복됐다"며 "이달 중 0.30% 도달 후 정부 추가 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정책 효과 확인시점까지 고려하면 10월보다는 11월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미 관세 협상 교착 및 25% 관세를 기본 시나리오로 가정한다"며 "단기 불확실성에 대응한 외국인들의 수급 이탈은 일단락됐으며, 10~11월로 가며 수출둔화 우려가 점차 반영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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