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 가격이 7일(현지 시간) 사상 처음으로 온스 당 4000달러(약 570만원)를 돌파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징중 온스 당 4005.80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금 가격은 연초 이후 50% 이상 급등했다.CNBC는 중앙은행, 개인투자자 등이 빠른 속도로 금을 매입하면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전문가들이 최근 금값 상승 원인을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정치적인 불확실성 속 미국 자산에서 벗어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미국 국채 등 다른 전통적인 안전자산이 매력을 잃었기 때문에 금값이 더 상승하고 있다고 신문은 짚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5월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최고 수준에서 Aa1으로 하향 조정했다.세계적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의 설립자로서 헤지펀드의 대가로 알려진 레이 달리오는 7일 투자자들에게 "포트폴리오의 약 15%를 금에 투자하라"고 권고했다.
그는 채권이 "효과적인 부의 저장 수단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다만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지난 6일 금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다. 상승 동력이 떨어지면 "조정 또는 하락"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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