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추석 연휴인 7~8일 전라남도 장흥과 전라북도 김제를 찾아 현장의 민심을 청취하고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8일 전북 김제시의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해 토마토 등의 작물을 살펴보고 청년 농업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김관영 전북지사와 정성주 김제시장 등이 함께했다.

또 전날에는 전남 장흥군 안양면 해창리 일대 농가에서 이상고온의 영향을 받은 벼깨씨무늿병 피해 현장을 살폈다.

김 총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현장에는 아픔도 있고 미래도 있다"며 "한참을 걸려 꽤나 먼 길을 둘러왔지만 움직이길 잘 했다 싶다"고 적었다. 이어 "정치에도 다양한 갈등이 있지만, 지루한 말싸움보다 생산적인 정치를 향해 마음을 다잡는 데는 역시 현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