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추석 연휴 첫날인 3일 공설추모공원에서 플라스틱 조화 근절 행사를 개최하고 친환경 추모 문화 확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은 2022년부터 설과 추석 명절마다 공설 추모공원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 금지 정책을 꾸준히 시행해 왔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도 환경정책과와 함양군 환경정책과, 노인복지과 직원 10여 명이 나와 성묘객에게 정책 취지를 알리고 생화를 배부하며 동참을 호소했다.
플라스틱 조화는 합성 섬유와 철심 등 재활용이 불가능한 재료로 제작돼 햇빛에 오래 노출되면 미세 플라스틱이 발생한다. 또 소각이나 매립 과정에서 대량의 탄소를 배출해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꼽혀 왔다.
군은 이 같은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원묘원을 일찍 방문한 성묘객들에게 친환경 생화를 제공하며 플라스틱 조화 없는 추모문화 정착을 적극 홍보했다.
함양군 관계자는 "플라스틱 조화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추모 문화는 환경 보호와 탄소 감축에 직접 연결된다"며 "2022년부터 이어온 생활 속 탈(脫)플라스틱 시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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