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가 추석 명절을 맞아 부산에 머무는 유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추석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부산외대는 지난 6일 유학생들에게 떡만둣국과 송편을 제공하고 떡볶이와 김밥을 직접 만들어 보는 음식 체험을 시작으로 윷놀이, 제기차기, 달고나 뽑기 등 다양한 전통 놀이를 선보이며 한국의 명절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페스티벌은 연휴 내내 이어졌다. 7일에는 부산 시티투어, 8일에는 남산동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한국어 퀴즈 대회와 유학생 외성 가요제를 열어 그동안 쌓은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자리를 마련했다.
장순흥 부산외대 총장은 "추석 명절에 직접 유학생들과 함께 학교에서 시간을 보내게 돼 너무 좋았다"며 "학생들의 표정이 밝고 행복해 보여 이번 페스티벌이 유학생들에게 가족 같은 따뜻한 분위기를 선물하고 행복한 한국 생활과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소중한 경험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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