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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빛과 그림자]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화합'과 '소통', '겸손한 리더십'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 2007년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 때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인연을 맺었다. 한 전 총리 라인으로 분류된다.

 

◆소통 능력 강점·'관치·셀프 낙하산' 논란

 

임 회장은 재경부(현 기재부) 출신으로 NH농협금융 회장을 지냈고, 이후 금융위원장을 거쳐 다시 우리금융그룹 회장으로 부임했다. 민-관-민을 오갔다. 쉽지 않은 일이다. 경력 대부분을 공직에서 지낸 만큼, 임 회장에게는 '관치금융', '모피아' 등 관(官) 출신 인사를 일컫는 '꼬리표'가 따라 붙는다.

 

'관치금융'은 정부가 민간 금융사의 경영자 선출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해, 금융사 내부 출신이 아닌 경제 관료 출신의 최고 경영자가 부임하는 것을 뜻한다. '모피아'는 기재부(옛 재경부), 금융위 출신 인사들이 막대한 영향력을 배경으로 정계나 금융권에 진출하는 것을 말한다.

 

관(官) 출신 인사들은 인맥·영향력을 바탕으로 금융당국의 간섭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지만, 내부 사정에 어둡고 정부의 입맛에 맞춘 경영을 우선시 해 금융사의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비판도 나온다.

 

특히 임 회장은 지난 2016년 금융위원장 재직 당시 '우리은행 과점주주 매각방안'을 통해 예보가 51.1% 가량 보유하고 있던 우리은행 지분 가운데 29.7%에 해당하는 지분을 매각토록해 우리은행의 민영화를 주도했다. 임 회장이 민영화 이후 처음으로 취임한 외부 출신 최고경영자인 만큼 임 회장이 '셀프 낙하산' 논란을 피해가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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