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추석을 앞두고 추진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약 3억 원대의 수산물 소비 효과를 거두며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군민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선순환 기반을 마련하는 실질적 지원책으로 평가된다.
군은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영덕읍시장과 영해만세시장에서 '2025 추석맞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민족 최대 명절을 맞아 군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고 침체된 전통시장에 소비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이 기간 동안 영덕읍시장에서는 7,372장, 영해만세시장에서는 2,025장의 온누리상품권이 발급됐으며, 총 9,397장이 환급돼 약 3억 2천만 원 규모의 수산물 소비가 이뤄졌다. 상품권은 3만 4천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0%까지 환급하는 방식으로 제공됐다.
이번 행사는 중앙과 지방, 민간이 공동으로 추진한 협업 사업이다. 해양수산부가 행사 계획 수립과 운영 전반을 맡았고, 경상북도는 방사능 검사와 안전관리, 부정수급 점검을 담당했다. 정산과 환급은 (사)한국수산회가 지원했으며, 현장 운영과 홍보는 영덕군과 지역 상인회가 협력해 추진했다.
행사 관계자들은 이번 환급행사가 단순한 명절 이벤트를 넘어 지역 어업과 전통시장을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새로운 모델이 됐다고 평가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환급행사는 단순한 명절 이벤트가 아니라 지역 어업과 전통시장을 연결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노력의 결과"라며 "지역경제의 자생력을 높이고 오늘의 소비가 내일의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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