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국장 김은경)은 지난 10일, 체코 출신 예술가 이레나 프로하즈코바(Irena Prochazkova) 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예술을 통해 평화와 공감의 가치를 확산하고, 국제적인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IWPG와 이레나 프로하즈코바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및 '평화 미술 전시회'의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예술이 가진 감성적 힘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여성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평화 인식 확산을 도모한다는 것이다.
이레나 프로하즈코바는 체코를 비롯해 유럽, 미국, 아시아 등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국제적 예술가다. 2018년 이후 매년 개인전과 그룹전을 열며 문화예술계에서 입지를 다졌고, 특히 2021년부터는 국제 아트페어와 평화 관련 전시에 꾸준히 참여하며 예술을 사회적 메시지 전달의 수단으로 확장해왔다. 그녀의 작품은 평화, 공감, 인권 등 인류 보편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레나 프로하즈코바는 지난 9월 19일, IWPG 주최로 청주에서 열린 '2025 세계여성평화 콘퍼런스' 에 참석해 직접 평화의 의미를 공유했다. 또한 같은 행사 기간 진행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본선에서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예술을 통한 평화 가치 확산에 앞장섰다.
이번 업무협약은 '평화 미술 전시회'와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두 가지 핵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우선 '평화 미술 전시회'는 어린이와 전문 작가의 작품을 아우르는 형태로 열리며, 평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회화와 조형 예술을 통해 전 세계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적 장(場) 을 마련한다. 전시회는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워크숍과 토론 프로그램을 통해 평화·공감·문화 교류의 현장형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전시 콘텐츠는 IWPG가 추진하는 여성평화교육 및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가치와도 연계된다. 이레나 프로하즈코바는 큐레이터이자 예술가로서 전문성을 제공하고, 전시 장소 조율과 언론 홍보, 청소년 멘토링, 평화 관련 개인적 증언 활동 등을 지원하게 된다.
두 번째 핵심 축인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예술을 통해 평화를 표현하는 글로벌 공모전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레나 프로하즈코바는 국가별 대회 운영과 심사, 시상식 준비, 수상자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심사위원으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참가자들에게 예술적 영감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강연과 멘토링을 진행하며 대회의 예술적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은경 IWPG 글로벌국장은 "예술은 국경을 넘어 마음을 잇는 가장 강력한 언어"라며 "이번 협약이 체코 내 여성 평화 네트워크 형성과 평화 문화 전파에 실질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레나 프로하즈코바는 "예술을 통해 평화의 가치를 함께 나누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IWPG와 함께 더 많은 이들이 평화의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국제 여성 NGO로, 본부는 한국에 두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22개국 115개 지부와 68개국 800여 협력 단체가 활동 중이며,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여성평화교육 ▲평화문화 확산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 및 촉구 ▲여성 연대 강화 등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IWPG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평화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향후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평화 예술 교류 프로젝트' 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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