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판교테크노밸리팀 민휘경 부장이 제15회 산업안전지도사(기계안전)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과원 최초의 산업안전지도사 배출 사례로, 기관의 안전관리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산업안전지도사는 산업안전보건법령과 위험성 평가, 안전경영 등 폭넓은 지식이 필요한 국가 공인 자격으로, 매년 한 차례 시행되며 합격률이 낮다.

민 부장은 "안전한 판교테크노밸리를 만들고 싶다"는 목표로 업무와 학습을 병행하며 꾸준히 도전해왔다.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자격 준비를 시작해 세 번의 실패 끝에 네 번째 도전에서 합격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현장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열정과 도전 정신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전문인력 중심의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해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