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결핵 검진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 대부분이 결핵 고위험국에서 입국하는 점을 고려해 결핵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검사를 마련했다.
외국인 근로자가 내원하면 흉부 X선 촬영을 진행하고, 결핵 의심 소견이 발견될 경우 추가 객담 검사를 진행한다. 이후 결핵 확진 시 투약 및 추후 관리 등 완치까지 체계적인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산청군은 유관 기관 협조 및 SNS 안내 등을 통해 사업을 홍보하며 더 많은 근로자가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 무료 결핵 검진은 근로자의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군민 전체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결핵 등 다양한 감염병에서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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