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청소년의 건강 증진과 지역 대표 특산물의 소비 확대를 동시에 겨냥한 '2025 홍삼간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입맛을 고려한 맞춤형 제품으로 학생들의 호응도 높아지고 있다.
시는 중·고등학생들의 체력 향상과 면역력 증진을 위한 '2025 홍삼간식 지원사업'을 지난달 29일부터 오는11월 14일까지 시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학생 개개인에게 총 30회분의 홍삼간식을 순차적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관내 20개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5,435명으로, 시는 사전에 학교별 선호도 조사를 통해 간식의 형태와 맛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제품을 선정했다. 그 결과, 학생들이 보다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홍삼의 쓴맛을 줄인 '홍삼젤리스틱' 제품이 최종 선택됐다.
해당 제품은 홍삼과 함께 사과, 오렌지즙을 배합해 젤리 형태로 가공한 것으로,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기존 홍삼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 학생들이 간식처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제 제품을 받은 한 중학생은 "홍삼이 쓰기만 한 줄 알았는데 젤리처럼 달콤하고 맛있다"며 "공부하다가 피곤할 때 하나씩 먹으면 힘이 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홍삼은 면역력 향상, 피로 회복, 기억력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환절기 체력 저하와 학업 스트레스를 겪는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강매영 영주시 유통지원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학생들의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지역 특산물인 홍삼의 소비를 촉진하는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홍삼에 자연스럽게 친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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